백록담(白鹿潭)
백록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산정에 있는 호수다. 흰 사슴을 탄 신선이 내려와서 물을 마셨다는 전설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분화구의 크기는 동서 길이 585m, 남북 길이 375m, 둘레 1,720m이며, 동쪽 바닥에 물이 고여 면적 1만 926㎡의 백록담을 이룬다. 약 3만 년 전 조면현무암의 분출로 형성된 백록담은 고산습지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생태 중심지로, 한라산 특산식물과 희귀 맹금류가 다수 분포한다. 현재도 화산암의 동결·풍화 작용이 활발히 진행되며, 분화구의 형태 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