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장(羅將)
조선시대 병조 소속의 중앙 서리. # 내용
일명 나졸(羅卒)이라고도 하며, 의금부·형조·사헌부·사간원·오위도총부·전옥서·평시서 등 중앙의 사정(司正)·형사업무를 맡는 관서에 배속되어 죄인을 문초할 때 매를 때리거나 귀양가는 죄인을 압송하는 일 등을 맡았다.
보통 깔때기를 쓰고 까치등거리를 입었으며, 손에 주장(朱杖)을 들고 다녔는데, 소유(所由)·사령(使令)·창도(唱導) 등으로 불린다. 조례(皁隷)와 마찬가지로 농민에서 차역(差役)되었으며, 3교대로 나누어 1개월씩 복무하는 당번 인원이 460인이었는데 그 가운데 의금부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