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維誠)
유성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제36대 혜공왕의 장인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유성은 이찬(伊湌)으로, 신라 제36대 혜공왕(惠恭王, 재위 765~779)의 원비(元妃)인 신보왕후(新寶王后)의 아버지이다. 그런데 혜공왕의 선비(先妃)에 대해 『삼국유사』에서는 위정(魏正) 각간(角干)의 딸로 나온다. 유성과 위정은 서로 같은 인물을 표기한 것으로 보고, 경덕왕(景德王, 재위 742~765) 초에 중시(中侍)에 임명된 유정(惟正)과 동일인으로 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