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黃金酒)
멥쌀과 찹쌀을 섞어 두 번 발효시켜 빚은 술. # 내용
술 빛깔이 황금처럼 노랗다고 하여 황금주라고 한다.「한림별곡(翰林別曲)」·『삼봉집』·『고사촬요(攷事撮要)』·『양주방』·『요록』·『규곤시의방』·『김승지댁 주방문』 등에 기록이 보인다. 『규곤시의방』제조법은 백미 두되를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가 하룻밤 재운 뒤 가루내어, 끓인 물 한말로 죽을 쑤어 차게 식힌다. 여기에 누룩 한되를 섞어 넣어 밑술을 만든다. 여름에는 사흘, 봄·가을이면 닷새, 겨울에는 이레만에 찹쌀 한말을 깨끗이 씻어 쪄서 식힌 뒤, 함께 섞어 넣었다가 7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