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잠(吳潛)
고려후기 상의회의도감사, 삼사사, 찬성사 등을 역임한 문신. 간신. # 개설
본관은 동복(同福). 초명은 오기(吳祁). 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 오선(吳璿)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충렬왕(忠烈王)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승지(承旨)에 이르렀다. 간신 김원상(金元祥)·석천보(石天補) 등과 함께 왕이 연락(宴樂)을 좋아하는 것을 미끼로 전국에서 명기(名妓)들을 뽑아 들이고, 「삼장사(三藏寺)」와 「사룡(蛇龍)」 등의 노래를 지어 가무(歌舞)를 관람하게 하는 등 임금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그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