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위 해서 천자문(申緯 楷書 千字文)
순조 연간에 활동했던 문인서화가 신위(申緯, 1769∼1845)가 다양한 색지에 해서(楷書)로 쓴 천자문. # 구성 및 형식
201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26면의 다양한 색지를 사용하여 한 면에 4행 40자씩 썼다.
# 내용
신위는 1812년(순조 12) 서장관(書狀官)으로 청나라에 가서 당대의 대학자 옹방강(翁方綱) 등을 만났다. 그의 해서는 청나라에 다녀온 뒤로 옹방강 서풍을 따랐고, 행초(行草)에서는 북송 미불(米芾)의 서풍을 애호했으며, 명(明) 동기창(董其昌)의 서풍도 즐겨 썼다.
이 『천자문』은 신위가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