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尙州곶감)
상주곶감은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떫은 감의 껍질을 깎아 말린 경상북도 상주의 대표 특산물로 전국에서 이름나 있다. 씨가 적어 먹기 편하고 쫄깃한 식감의 ‘상주둥시’로 만든다. 상주는 11~12월 평균 온습도가 낮아 곶감 말리기에 적합하다. 『세종실록지리지』(1454) 경상도 공물조와 『예종실록』 권2(1468)에 곶감 진상 관련 기록이 확인된다. 한로와 상강 사이에 감을 따서 30~60일 정도 말리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상주곶감이 완성된다.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각종 의례음식, 세찬, 약재, 일상음식, 지역 특산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