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애국부인회(大韓民國愛國婦人會)
대한민국애국부인회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후 이를 지원하면서 그 산하에서 독립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된 항일여성단체이다. 국내에 서울 중심의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평양 중심의 대한애국부인회, 상하이에 대한민국애국부인회가 별도로 조직되었다. 서울의 애국부인회 회원은 교회지도급 여성과 여교사·간호사 등이 주축을 이루었고 평양의 애국부인회는 평양장로교계 부인회와 감리교계 부인회가 통합·발전한 것이다. 이들은 군자금 모집에 주력하다가 많은 수난을 겪었다. 상하이 애국부인회는 일본패망 촉구방송, 일선군인 위문, 여성 계몽교육 등의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