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분폭리사건(三粉暴利事件)
1964년 밀가루, 설탕, 시멘트의 가격 상승에서 일부 대기업들이 폭리를 취한 사건. # 역사적 배경
제1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이 본격 추진되어 1년째 되던 1963년 전국은 때아닌 설탕, 밀가루, 시멘트 등 소위 삼분의 사재기 열풍에 휩싸였다. 서울시내 각 직매소와 설탕 대리점, 도소매상점 앞에는 날이 밝기 무섭게 긴 구매행렬이 이어졌다. 매점매석이 횡행하면서 웃돈을 주고도 못사는 품귀현상과 가격 폭등이 연일 이어졌다.
당시 밀가루 폭리가 가장 심해, 외국에서 들여온 원맥을 배정받은 10여개 제분업체들은 원맥을 가공해 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