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전척(箕田尺)
기자가 평양성 밖에 정전제도를 실시할 때 사용한 척도. # 내용
조선 선조 때 호조참의를 지낸 실학의 선구자인 한백겸(韓百謙)의 『기전유고(箕田遺稿)』에, 기자가 건설한 평양성의 외성(外城)에는 정전제도(井田制度)에 따라 구획된 유적이 있다는 『고려사』 지리지의 기록에 근거하여 그가 직접 실지(實地)를 측량하여 연구해 둔 기록이 있다.
그 기록에 의하면 기전의 할지법(割地法)은 땅을 전자형(田字形)이 되게 정방형으로 4등분했으며 그 4등분로(四等分路)의 넓이는 1묘(畝)이고, 1묘로서 4등분된 1구(區)의 넓이는 은전(殷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