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현 조선인 학살사건(Mie[三重]縣 朝鮮人 虐殺事件)
1926년 1월 일본 주민들의 습격으로 조선인 노동자 2명이 학살된 사건. # 경과
미에현이 발주하는 미에켕 남해안 터널공사가 1925년 1월 16일 시작되어 11월 20일 도갱(導坑)이 관통되었다. 이 터널공사에 종사하고 있는 조선인 노동자의 수는 200여명이 넘었는데, 사건 당시에는 47명(가족을 포함하면 70명 정도)이 살고 있었다.
1926년 1월 3일 저녁 무렵, 키모토(木本)의 주민들이 집단으로 키모토중학교 부근에 있는 노동자 함바를 습격했다. 습격이 시작된 지 수십 분이 지나서 함바를 뛰어나와 시가지에 들어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