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현 조선인 학살사건(Mie[三重]縣 朝鮮人 虐殺事件)
미에현 조선인 학살사건은 1926년 1월 일본 주민들의 습격으로 조선인 노동자 2명이 학살된 사건이다. 재향군인과 청년단원, 소방수들이 터널공사에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를 습격하여 2명이 참살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조선인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일본 경찰은 습격에 저항한 조선인 50명을 체포하여 취조하였고 15명을 재판에 회부하였다. 반면에 가해자 일본인은 대부분 보석으로 석방되었으며 조선인보다 낮은 형량을 받았다. 학계에서는 조선인 노동자의 당당하며 굴종하지 않는 행동에 대한 일본인의 반감이 원인이었다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