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수(趙士秀)
조사수는 조선 중종~명종 대 의정부 좌참찬, 사간원 대사간, 성균관 대사성, 사헌부 대사헌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중종 대 과거에 급제하면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대간 직을 두루 거쳤으며 문장 실력과 인품 등에서 동료 관료들에게 높을 평가를 받았다. 명종 대에는 더욱 중용되어 성균관 대사성, 사간원 대사간, 사헌부 대사헌, 홍문관 부제학 등을 모두 역임하였다. 종계변무(宗系辨誣) 문제 해결을 위해 주청사(奏請使)로 중국 명나라에 파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