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오석리 유적(舒川 烏石里 遺蹟)
서천 오석리 유적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에 있는 청동기시대 이후 집터와 널무덤·돌널무덤 관련 생활유적이다. 여러 유적이 독립 권역에 위치한 복합 성격의 유적군이다.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13기, 돌널무덤 25기, 민무늬토기 독무덤 1기, 원삼국기 또는 백제시대의 움무덤 17기, 옹관묘 8기 등이 조사되었다. 백제시대 굴식 돌방무덤 1기, 주구형태의 도랑, 조선시대의 원형집자리 등도 발견되었다. 집자리에서의 출토 유물은 민무늬토기와 석기가 중심을 이룬다. 원삼국기 후반 이 지역에 비교적 규모 있는 집단이 있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