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동학사 목조 석가여래삼불 좌상(公州 東鶴寺 木造 釋迦如來三佛 坐像)
공주 동학사 목조 석가여래삼불 좌상은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에 있는 조선시대 1606년에 제작된 불상이다. 2011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석가모니불, 약사불, 아미타불 3구로 구성된 삼세불인데 수인과 착의법에서만 조금 차이가 있을 뿐 그 특징은 비슷하다. 앞으로 숙인 자세에 목과 상체가 긴 비례감, 넓은 무릎이 주는 균형감, 위엄있는 얼굴 표현 등에서 우수한 조형성을 보인다. 복장유물로 발견된 조성 발원문에 의하면 불상을 만든 사람은 각민이다. 이 삼세불상은 임진왜란 직후에 제작된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