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고수(吹鼓手)
취고수는 조선 후기 군영에서 취타악기로 지휘·통신·연주를 담당한 군영악대이다. 임진왜란(1592-1598) 당시 중국 명나라로부터 도입한 군영악대의 하나이며, 조선 후기 오군영과 지방군영에 속해 있었다. 취고수는 표하군 소속 군총의 하나이기도 하고, 취타수와 세악수를 포함한 악대를 의미하기도 했으며, 취타악기를 연주하는 악대를 의미하기도 했다. 취고수가 연주한 악기는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대각・나각・나발・발라・호적・솔발・자바라・점자・금・정・나・고의 12종류였다. 취고수가 연주한 음악은 대취타로 대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