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중산리 지석묘군 ( )

선사문화
유적
문화재
전라남도 고흥군 남양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이칭
이칭
고흥 중산리 중산 고인돌, 고흥 중산리 중산 지석묘, 고흥 중산리 운교 고인돌, 고흥 중산리 운교 지석묘
유적/고인돌·고분·능묘
건립 시기
청동기시대
정면 너비
460㎝
측면 길이
550㎝
높이
90㎝
재질
소재지
전라남도 고흥군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전라남도
종목
전라남도 시도기념물(1995년 12월 26일 지정)
소재지
전남 고흥군 남양면 중산리 산142번지 외
내용 요약

고흥중산리지석묘군(高興中山里支石墓群)은 전라남도 고흥군 남양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이다. 고흥 중산리 일대에는 고인돌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그 중 고흥중산리지석묘군은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고흥 중산리 중산 지석묘Ⅰ과 고흥 중산리 운교 지석묘Ⅰ은 고흥-벌교 간 국도 확 · 포장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발굴 조사되었다. 간돌검, 돌살촉, 돌도끼, 돌끌, 돌낫, 구슬옥, 붉은간토기, 검은간토기, 민무늬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정의
전라남도 고흥군 남양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발굴경위 및 결과

고흥 중산리 일대에는 고인돌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중산마을 일대에 5개군 70여 기, 운교마을 일대에 3개군 20여 기가 있다. 그중 중산마을 뒤편 산기슭에 있는 고흥중산리지석묘군(고흥 중산리 중산 지석묘Ⅱ)이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42기 정도의 고인돌이 산기슭을 따라 남북 방향으로 열을 지어 분포한다. 가장 큰 고인돌의 주1 크기는 길이 550㎝, 너비 460㎝, 높이 90㎝이며, 4개의 주2이 고여 있다.

고흥 중산리 중산 지석묘Ⅰ은 고흥중산리지석묘군에서 북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산기슭에 있었는데, 고흥-벌교 간 국도 확 · 포장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1998년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고흥 중산리 운교 지석묘Ⅰ도 고흥-벌교 간 국도 확 · 포장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1998년 목포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형태와 특징

고흥 중산리 중산 지석묘Ⅰ에서는 덮개돌 12기가 확인되었는데 그 중 5기에서만 돌널이 확인되었고, 주변에서 13기의 돌널이 추가로 조사되었다.

덮개돌은 무게 0.9~60톤으로 크기가 다양하며, 돌널은 돌덧널형 1기, 돌널형 11기, 돌돌림형 5기, 기타 1기이다. 간돌검, 돌살촉, 돌도끼, 돌낫, 주3, 주4 등이 출토되었다.

이곳에서는 장타원형으로 구획된 묘역 시설이 확인되었다. 특히 13-1~4호는 묘역 시설이 2차에 걸쳐 확장되었는데, 먼저 돌널형 돌널이 만들어지고 나중에 돌돌림형 돌널이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되어 고인돌 구조의 선후 관계를 보여 준다.

고흥 중산리 운교 지석묘Ⅰ에서는 덮개돌 12기가 확인되었으며, 주변에서 8기의 돌널이 추가로 조사되어 모두 20기가 발굴 조사되었다.

지석묘군의 남쪽에 가장 큰 12호 고인돌이 있는데,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560㎝, 너비 360㎝, 두께 230㎝이고, 무게는 56톤이다. 받침돌은 4개가 남아 있었지만, 원래는 8개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간돌검, 돌살촉, 돌끌, 그물추, 구슬옥, 주5, 주6 등이 출토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이영문, 김진영, 강진표, 『고흥 장덕 · 운교 지석묘』(목포대학교박물관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2003)
최인선, 조근우, 이순엽, 박미라, 『고흥 석봉리와 중산리 지석묘』(익산지방국토관리청 · 순천대학교박물관, 2003)

기타 자료

서성훈, 성낙준, 강대규, 「고흥지방지표조사보고」(『고흥장수제지석묘조사』, 국립광주박물관, 1984)
주석
주1

고인돌에서 굄돌이나 받침돌 위에 올려진 큰 돌. 북방식에서는 돌방의 천장을 이루며, 남방식에서는 아래 구조를 보호한다.    우리말샘

주2

물건의 밑바닥에 받쳐 놓는 돌.    우리말샘

주3

물레의 왼쪽에 있는 괴머리의 두 기둥에 가락을 걸기 위하여 고리처럼 만들어 박은 물건.    우리말샘

주4

청동기 시대에 사용한 무늬 없는 토기. 지역에 따라 팽이형 토기, 미송리식 토기, 화분형 토기 따위가 있으며 빛깔은 붉은 갈색이다.    우리말샘

주5

그릇의 겉에 붉은 칠을 바르고 문질러 닦아서 붉고 반들반들하게 만든 토기(土器). 신석기 시대 및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다.    우리말샘

주6

그릇 면이 검고 겉면을 반들반들하게 간 토기.    우리말샘

집필자
조진선(전남대 교수)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