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은 71만평이다. 시설비 58억6700만원을 투입하여 1981년 8월에 준공하였으며, 정신개발시설 · 지능개발시설 · 위락시설 등이 있다.
정신개발시설로는 역사민속박물관 · 생활과학관 · 토산품전시실 · 역사관 · 문화관 · 승공관 · 도서실 · 미술실 · 무용실 · 음악연주실 등이 있으며, 지능개발시설로는 과학관 · 공작실 · 과학연구실 · 시청각자료실 · 야외전시장 등이 있으며, 위락시설로는 축구장 · 야구장 · 정구장 · 수영장 · 롤러스케이트장 · 놀이동산 · 휴게시설 등이 있다.
그 밖에 넓은 잔디밭 사이로 철도청이 기증한 증기기관차가 레일 위로 달리며, 비행기 · 탱크 · 대포 등의 무기와 각종 농기구가 전시되어 있다. 이 공원의 일대는 다양한 박물관과 문화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문화벨트로서 광주비엔날레 행사도 열리고 있다.
중외공원 일대에는 (재)광주비엔날레 및 전시장과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문화예술회관 등 문화예술 대표시설들과 광주예총을 비롯한 광주시향 등 문화예술단체들이 집중돼 있다. 최근 문화관광부가 중외공원예술벨트를 시각미디어지구로 발표한 바 있어, 단순한 예술시설의 집중공간이라는 성격을 탈피하여 보다 다양한 중외공원예술벨트로 발전하는 변화가 보이고 있다.
특히 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중외공원예술벨트를 묶어 ‘미래 광주문화발전’ 양대 축으로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시아문화전당과 중외공원 일대가 두 개의 문화 축으로 급부상한 데는 아시아문화전당이 국책사업인데다 중외공원 일대에는 광주를 대표할 만한 문화예술시설들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지역발전의 동력으로서 문화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08 광주비엔날레’가 광주시립미술관 등 5곳으로 전시공간을 확대한 만큼 광주비엔날레의 확대와 더불어 중외공원예술벨트의 육성은 비엔날레의 중장기적 발전과 나아가 문화도시 광주의 문화 · 경제적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