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2월에 대한교육보험주식회사의 자회사(子會社)로 신용호(愼鏞虎)가 설립하였으며, 그 창립이념은 국민교육 진흥의 실천적 구현,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국민정신문화 향상, 사회교육적 기능은 살린 문화공간 창출 등이다.
12개의 전문부분으로 나누어 각기 특별코너를 설치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쉽게 서적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내서적뿐만 아니라 일본서적이나 구미서적의 도매와 소매를 겸하고 있어 우리나라 대형서점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본격적인 출판사업은 진행되고 있지 않으나, 1981년 9월부터 격월간으로 도서목록과 서평을 겸한 『교보문고』를 발행하다가 1993년 2월 회원제 통신판매제도인 교보북클럽을 발족한 뒤 제호를 『지구촌 책정보』로 바꾸어 발행하고 있다.
1997년 9월 인터넷서점 교보북네트를 개설, 국내서적 35만여 종과 외국서적 15만여 종 등 방대한 규모의 도서목록을 460개의 소분류에 따라 검색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해외 학위논문, CD-ROM목록, 문화정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82년 『언론의 자유와 공적 책임』을 발간한 후 지금까지 900여 종의 단행본을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