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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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황해도 연백군 괘궁면 · 목단면(지금의 황해남도 청단군)에 걸쳐있는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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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황해도 연백군 괘궁면 · 목단면(지금의 황해남도 청단군)에 걸쳐있는 호수.
내용

구암호(鳩巖湖)는넓이 16.40㎢, 둘레 69.5㎞, 너비 1㎞로 화양천(花陽川)의 중류를 1930년에서 1933년에 걸쳐 막아 건설되었으며, 1957년부터 1958년에는 장수호와 연결하여 수원을 확대·보강하였다.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이다. 호수 주위에는 주려산(周呂山,186m)과 아잘봉을 비롯하여 낮은 산들이 있다. 산에는 소나무·참나무·밤나무·아카시아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연강수량은 1,200㎜이다.

이곳의 물은 그 양이 많고 맑은데, 황해남도 신원군의 장수호(長壽湖)에서 물을 보충받으며, 예의 저수지(禮儀貯水池) 등의 저수지들과 연결되어 이루어진 관개 체제의 기본 모체 구실을 하고 있다.

구암호의 물은 구암호의 물은 구암간선(길이 27.5km), 배천간선(길이 40.4km), 예의간선(길이 8.4km) 등 3개의 기본간선을 통하여 청단군, 연안군, 배천군의 논밭 17,000여 정보를 관개한다. 이와 같은 관개수로를 통하여 9·18저수지와 예의저수지뿐만 아니라 봉천군의 평촌·두동·청년·창덕·약산·장반 저수지까지 보낸다. 그래서 농업용수와 전력 생산, 내수면 어업 등에 이용된다. 호수에는 잉어·빙어·붕어 등의 민물고기가 많이 서식하며, 호수의 주변에는 휴양소가 있다.

참고문헌

『북한의 자연지리와 사적』(통일원, 1994)
집필자
조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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