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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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문신, 정엽이 『근사록』을 해석하여 1661년에 14권 4책으로 간행한 유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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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정엽이 『근사록』을 해석하여 1661년에 14권 4책으로 간행한 유교서.
내용

14권 4책. 목판본. 규장각 도서에 있다.

『근사록』은 중국의 주희(朱熹)와 여조겸(呂祖謙)이 주돈이(周敦頤)·장재(張載)·정호(程顥)·정이(程頤) 등의 저서와 어록 가운데서 중요한 것을 뽑아 엮은 것으로 성리학의 입문서라 할 수 있다.

『근사록석의』는 엄밀하게 보면 정엽의 혼자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김장생(金長生)과 깊은 관련이 있다. 김장생은 일찍부터 『근사록』을 공부하면서 난해한 곳은 선유의 학설을 인용하고 때로는 자신의 견해를 붙여 정엽에게 간정(刊正)을 요청한 바 있다. 정엽은 김장생이 시작한 작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 정리하였다. 그가 죽은 뒤에 생질인 나만갑(羅萬甲)이 이를 베껴서 세상에 전하여지게 되었다.

그 뒤 송시열(宋時烈)이 본문과 주석을 구분하고 내용을 고증하여 1661년(현종 2)에 간행한 것이 현존하는 판본이다. 일반적으로 『근사록석의』라 하면 이 책을 말하는 것이며, 『사계전서(沙溪全書)』에 실려 있는 『근사록석의』와는 다른 것이다.

권두에 김장생과 송시열의 서문이 있다. 서술방식은 원문의 구절은 큰 글자로 쓰고, 주석은 작은 글자로 하여, 축조주석(逐條註釋)한 것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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