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다. 고려 때 이산이 지은 「금장사금당주미륵삼존개금기(金藏寺金堂主彌勒三尊改金記)」만이 전해지고 있다. 그 기록에 의하면 991년(성종 10)현탄(玄坦)이 금당을 신축하고 미륵삼존불을 모셨다고 한다.
1307년(충렬왕 33)묘련사(妙蓮寺)의 주법(主法)으로서 왕사로 책봉된 진감(眞鑑)이 이 절을 하산소(下山所)로 정하고, 제자 굉지(宏之)에게 백은(白銀) 16근, 자금(紫金) 다섯 냥 등을 주어서 미륵삼존상을 보수하게 하였다.
1310년(충선왕 2)굉지는 화공인 자성(自成)을 청하여 개금하고 화관ㆍ천의ㆍ보대 등을 고쳤으며, 진감의 증명 하에 점안법회(點眼法會)를 열었다고 한다. 폐사연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그 정확한 위치도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