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성왕대에 겸익이 인도에서 범본오부율문을 가지고 귀국하여 72권을 번역하자, 이 율부(律部)에 대하여 혜인(惠仁)과 함께 36권의 『율소(律疏)』를 지어 왕에게 바쳤다. 이에 왕이 신율에 대해 서문을 지었다고 하니, 이때의 신율은 겸익이 가져와 담욱과 혜인이 연구한 계율을 가리킨다. 백제의 독특한 계율을 확립시킨 최초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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