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당처물동굴 ( 당처물)

제주 당처물동굴
제주 당처물동굴
자연지리
지명
문화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용암동굴.
이칭
이칭
당처물동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천연기념물(1996년 12월 30일 지정)
소재지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1457외 4필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용암동굴.
개설

199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857㎡(문화재 지정구역 51,093㎡). 길이 110m, 넓이 5∼15m, 천장 높이 1.5∼3.5m이다. 입구의 크기는 8m x 8m에 달하며, 수직 함몰된 상태이다. 사구층 밑에 밀폐된 상태로 있다가 경작지 개간 중 발견되었다.

형성 및 변천

이 동굴은 이색적인 동굴경관을 지니고 있어 1차적으로는 화산활동에 의하여 용암동굴이 형성되었으나, 그 뒤 동굴 지표면을 피복하고 있던 패사층(貝砂層)으로 이루어진 사구(砂丘)에서 용식된 석회질 지하수가 땅 속의 동굴 천정으로 침투되어 탄산칼슘 성분의 2차적인 동굴생성물들을 성장시키고 있다. 성인(成因)상으로는 용암동굴이지만 동굴경관은 석회동굴과 같은 동굴 생성물들이 다양하게 발달되고 있는 동굴이다.

석회질의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는 물론이고 석회화단구들이 발달되고 있어 이색적 동굴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동굴 속에는 용암동굴의 일반적인 아아용암, 승상용암 등의 미지형과 용암종유, 동굴산호, 개스볼, 용암선반, 용암구 그 밖에 석화 등의 갖가지 2차 생성물들이 발달하고 있으며, 특히 천정의 균열을 따라 뻗어 내린 식물의 뿌리들을 축으로 다양한 종유석의 생성을 보이고 있다.

대체로 용암동굴은 동굴의 형성 이후부터 천정의 낙반(落磐)을 비롯하여 붕괴가 계속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동굴표면에 패사층이 피복되고 있으며,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자라고 있는 동굴이다.

현황

동굴내부는 일부 구간에 낙반이 산재하고 최기에 동굴생성물의 파손이 있었으나 현재는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파손된 동굴생설물도 동굴 내부 한 곳에 모아져 있다. 대한민국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5년간의 학술조사와 자료수집단계를 거쳐, 2006년 1월 제주자연유산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용암동굴계(거문오름,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성산일출봉 3개 유산지구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주제아래 연속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신청을 하였고, 2007년 제31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문헌

『제주도 천연동굴 일제조사 보고서』(문화재청, 2003)
『한국의 용암동굴』(홍시환, 한국동굴학회, 1982)
세계자연유산 제주(jejuwnh.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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