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고헌 ()

목차
관련 정보
모고헌
모고헌
건축
유적
국가유산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에 있는 조선후기 학자 정규양이 건립한 누정. 정자.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모고헌(慕古軒)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지정기관
경상북도
종목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92년 07월 18일 지정)
소재지
경북 영천시 화북면 별빛로 106 (횡계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에 있는 조선후기 학자 정규양이 건립한 누정. 정자.
내용

1992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횡계서당 내에 자리잡고 있다. 단애(斷崖) 위에 자리잡은 관계로 계류에 면한 전면에서 보면 중층누각의 형태이나 서당 마당 쪽인 배면에서는 단층 건물로 되어 있다.

건물은 별도의 기단 없이, 자연석 초석을 놓고 그 위에 원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에는 초익공의 간결한 공포를 구성하였으며, 구조는 5량가로 되어 있다.

평면과 입면의 구성이 매우 독특한데, 평면은 중앙에 1칸의 온돌방을 놓고, 방의 4면에는 두 짝 세살문을 달았다. 문 하부에는 머름을 구성하고, 문 상방 위는 심벽을 꾸몄으며, 방 바깥으로는 모두 우물마루로 되어 있다. 입면을 살펴보면 먼저 마루 주변으로는 전면에만 계자각 난간을 설치하여 개방하였다. 나머지 3면은 판벽을 꾸미고 판문 또는 판창을 달았는데, 상부는 살대를 꾸며 창호를 모두 닫아도 위로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판벽은 마루 끝단에 설치하여 기둥과는 별도의 방형 기둥을 세워 고정하였고, 판벽의 상단에 위치한 부재는 익공재 위에 걸쳐 서까래를 받도록 하는 등 매우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건물의 네 모퉁이에는 추녀를 받는 활주(活柱)를 세웠다. 정면 마루 아래에는 난방을 위한 아궁이를 두었다.

이 건물은 1701년에 지수(篪叟) 정규양(鄭葵陽)(1667∼1732) 선생이 대전동에서 이 곳으로 이거하면서 건립한 것으로 처음에는 태고와(太古窩)라 하였으나 1730년에 문인들이 개축하여 모고헌이라 하였다. 1998년 지붕 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건물은 가구수법 등에서 건립당시의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는 평면구성에서도 독특함을 엿볼 수 있는 정자이다.

참고문헌

『경상북도문화재지정조사보고서』(경상북도, 1992)
국가유산청(www.khs.go.kr)
관련 미디어 (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