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1년(충숙왕 8) 오잠(吳潛)과 함께 첨의찬성사(僉議贊成事)에 임명되었으며, 1323년 원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와 이듬해 판삼사사(判三司事)가 되었다.
충숙왕이 원나라에 머물러 있을 때, 반대세력들이 책동하자 이를 수수방관하였다 하여 충숙왕으로부터 소광대(小廣大)의 한 사람으로 지탄을 받았다. 그 뜻은 남이 어려움에 빠졌는데도 자기보호에 급급한 이기주의자라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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