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암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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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양경지의 시 · 시서 · 시발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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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양경지의 시 · 시서 · 시발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2권 2책. 필사본. 영조연간에 아들 학연(學淵)이 편집, 필사하였다. 그 뒤 전라남도에서 발행하는 『향토문화연구자료』로 영인, 간행하기 위하여 권두에 정당(鄭棠)의 서문과 권말에 8세손 승종(昇鍾)의 발문을 붙였다. 전라남도 장성의 변시연가(邊時淵家)에 소장되어 있다.

권1·2에 시 900여 수와 시서(詩序)·시발(詩跋) 10여 편 및 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1689년 송시열(宋時烈)이 제주도에 유배될 때 지은 시와, 송시열의 증손인 무원(婺源)의 삼인계(三仁溪) 유배생활을 읊은 시를 비롯하여 정호 등의 고난스런 삶을 위로하는 내용의 시가 있다.

또한, 존명사상(尊明思想)이 표출된 「호운이근백년미복기망감격서차(胡運已近百年未卜其亡感激書此)」·「문강희조지희(聞康熙殂之喜)」 및 이상열(李相說)·정홍주(鄭弘周)·김창흡 등의 만시가 있다. 그리고 「황년탄(荒年歎)」·「남한산성」·「독사(讀史)」·「우후상매(雨後賞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재 아래 쓴 시들도 있다.

시서 및 시발 등은 특히 호남지방의 각종 정자 및 사찰에 대한 유래를 고증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한편, 부록에는 종질 학겸(學謙)이 찬한 행장의 초문(草文)과 그밖에 변시연(邊時淵)이 찬한 저자의 묘표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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