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등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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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安在鴻)이 지은 백두산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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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안재홍(安在鴻)이 지은 백두산 기행문.
개설

1930년 8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조선일보』에 34회에 걸쳐 연재되었고, 1931년 6월 유성사(流星社)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되었다.

내용

작자 등 백두산 등반대 일행이 서울을 떠나 원산·茂山무산(茂山)·두만강 기슭을 거쳐, 백두산 정상에 올라 천지 경관을 감격스럽게 바라보고, 다시 하산하여 압록강 연안의 혜산·풍산을 거쳐 북청(北靑) 해안가에 들렀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이 선명하고도 장엄한 문체로 기록되어 있는, 당대의 대표적인 기행문 중의 하나이다.

그 내용으로는 태봉(泰封) 고원의 청량미, 웅려명미한 옥저(沃沮) 산하의 풍경, 차유령(車踰嶺)을 넘어서 두만강 기슭으로, 홍단영사(紅湍靈祠)에 잠깐 들러, 천평(天坪) 건너는 나그네, 무한비장한 고원의 밤, 무두봉상(無頭峯上)무두대관(無頭大觀), 정계비 변산해비(邊山海悲), 장엄한 대백두(大白頭), 자일(慈日) 혜풍(惠風)의 성모애(聖母愛), 천지의 꿈! 유유탕탕한 만고몽(萬古夢), 백두산 문헌소초(文獻小抄), 웅대한 단조(單調)·영상(靈祥)한 평범, 정명섬려(貞明纖麗)한 삼미지(三美池), 백두정간(白頭正幹)의 허항령(虛項嶺), 백두화산(白頭火山) 활동의 자취, 변경(邊境) 동포의 생활상, 녹수중중(綠水重重)의 압강상류(鴨江上流), 졸본고원(卒本高原)넘기 등 내용의 과정이 선명하고도 장엄한 문체로 표기되어 있어 이 시기 기행문의 하나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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