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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科)에 속하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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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科)에 속하는 동물.
내용

학명은 Panthera leo L.이다. 아시아의 호랑이와 함께 고양이과의 동물 중 가장 강력한 동물인 사자는 예로부터 고상하고 용기 있고 싸움 또한 잘하여 사람들로부터 ‘백수(百獸)의 왕으로’ 불려왔다.

고대이집트 사람들은 사자를 신의 불가사의한 힘과 왕의 위엄을 상징하는 동물로 생각하였으며, 아시리아나 그리스사람들은 여신 옆에 반드시 사자를 그려넣기도 하였다. 초기 기독교의 그림에서도 예수나 성인을 나타낼 때 사자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호랑이는 확실히 아시아에만 분포된 맹수임에 틀림없지만 사자는 그 옛날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 서아시아, 인도 등 넓은 지역에 걸쳐 많이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인간문명의 북새통에 점점 쫓겨나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아프리카 동부나 남부의 넓은 보호구역에 거의 모두가 갇혀 살고 있다.

또 아시아에는 인도의 ‘거(Gir)’라는 산림보호구역에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이렇게 사자가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이들이 인류의 문명에 쫓긴 탓이라는 점이다. 사람들은 식량을 해결하기 위해 산지를 개간하였고, 그 결과 야생동물들은 사람을 피해 멀리 떠나게 되었다.

먹이사슬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에 사자와 같은 맹수가 살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결국 그들은 가축을 잡아먹고 때로는 사람까지도 해치게 되어 사람들은 자구책으로 사자사냥을 하기에 이르렀다.

사자는 다른 고양이과의 무리들과는 달리 집단생활을 한다. 보통 너댓 마리 정도의 작은 집단에서 30여 마리 이상의 대집단까지 있다. 이 무리는 대부분이 암사자와 새끼사자들, 그리고 몇 마리의 수사자들로 구성된다.

성숙한 수사자의 몸길이는 165∼250㎝ 정도이고 몸무게는 100∼250㎏ 정도이며 꼬리길이가 75∼100㎝ 정도이다. 암사자는 수사자보다는 작다. 사자의 몸은 대부분 근육으로 되어 있어서 힘이 세고 운동능력도 뛰어나 300㎏ 이상이나 되는 얼룩말을 앞발로 단번에 쳐서 쓰러뜨린다.

또, 3m 높이를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고 멀리뛰기는 무려 11m나 뛸 수 있다. 수사자는 암사자에게 사냥을 시키고 주로 잡아온 먹이를 먹어치우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나, 수사자는 워낙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사냥시 짐승들이 눈치를 채고 달아나므로 직접 먹이사냥을 하지 않고 암컷이 사냥을 할 때 먹이를 몰아주는 구실을 한다.

사냥의 대상으로는 얼룩말·영양·기린·물소·사슴·멧돼지 등이 있다. 사자의 특징은 암수가 모두 꼬리 끝에 술 모양으로 된 흑갈색의 털송이가 있는 점이다. 눈동자는 둥글고 크며 뒷면에는 검은 반점이 있다. 이빨은 32개이다.

몸매는 점프보다 달리기에 알맞아서 호랑이에 비해 몸통이 짧고 다리가 길다. 단거리를 달릴 때는 대단히 빨라서 시속 60㎞ 정도인데, 때로는 80㎞로 달린다. 임신기간은 105∼110일이며 1회 평균 두세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참고문헌

『한국동식물도감』 7-동물편-(원병휘, 문교부,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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