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상환암 ( )

목차
불교
유적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俗離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33대 성덕왕 당시 창건된 암자. 법주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俗離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33대 성덕왕 당시 창건된 암자. 법주사.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산내암자이다. 『보은군지』에 의하면 720년(성덕왕 9)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창건주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1391년(공양왕 3) 이성계(李成桂)가 즉위하기 전에 이곳에 와서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또, 창건 당시부터 이 절을 상환암이라고 했는지도 의심스럽다. 왜냐하면, 세조가 복천암(福泉庵)을 다녀갈 때 이곳에서 7일 동안 기도하고 선왕 태조의 유적을 추모하는 즐거움이 비할 데 없다 하면서, 이 암자를 상환암이라고 했다는 구전이 있기 때문이다.

6·25 때 전소되었던 것을 1963년 정면 6칸의 원통보전(圓通寶殿)과 삼성각(三聖閣)을, 1968년 요사채를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기암절벽에 둘러싸인 수도처로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청담(靑潭) 등을 비롯한 많은 고승들이 머물렀다. 원통보전의 정면에는 1976년에 건립한 삼층석탑 1기가 있으며, 암자의 주위에 1975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보은 순조 태실과 학소대(鶴巢臺) · 은폭동(隱瀑洞) · 신은폭동(新隱瀑洞) 등의 명소가 있다. 이 중 태실은 1806년에 건립한 것인데, 1928년 태항아리를 창경궁으로 옮겨가고 지금은 비석과 석조물만이 남아 있다.

참고문헌

『사지』(충청북도, 1982)
『한국의 사찰』5·법주사·(한국불교연구원, 일지사, 1975)
집필자
장충식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