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당유고 ()

목차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유현의 시 · 제문 · 잡저 · 책 등을 수록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유현의 시 · 제문 · 잡저 · 책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1권 1책. 필사본. 현손 진태(震泰)가 필사, 편집하였고, 뒤에 8세손 이현(彛鉉)이 보충하였다. 권두에는 저자의 약력을 소개한 「사실(事實)」이 있고, 권말에 변시연(邊時淵)의 발문이 있다. 전라남도 장성의 변시연가(邊時淵家)에 소장되어 있다.

시 130여수, 제문·잡저·책(策) 각 1편, 부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자신의 포부와 시대적 현실의 괴리에서 비롯되는 소외감을 표현한 「탄세(歎世)」 2수와 강촌의 풍경을 소재로 지은 「강촌우중작(江村雨中作)」·「강촌즉경(江村卽景)」·「한강관창(漢江觀漲)」 등이 있다.

그리고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지은 「난후분음(亂後憤吟)」·「병자란후영회오백자근차박눌재선생화증석헌선조운(丙子亂後詠懷五百字謹次朴訥齋先生和贈石軒先祖韻)」 등이 있으며, 그 외에 오이규(吳以奎)·유동숙(柳東淑) 등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차운(次韻)·증여(贈與)·전송·애도 등의 목적으로 지은 시들이 실려 있다.

잡저 「주필희제파사(走筆戱題破笥)」는 폐품을 활용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암시적 기법으로 서술한 글이다. 「책문(策文)」은 저자가 1653년(효종 4)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을 때 지은 것인데, 위정자의 인격수양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부록에는 저자와 함께 급제한 갑과 1인, 을과 3인, 병과 11인에 대한 방목(榜目)을 비롯하여 만장(輓章)·제문·묘지 등이 실려 있다. 이밖에 여성제(呂聖齊)가 지은 「송유통판부임완산서(送柳通判赴任完山序)」, 정홍명(鄭弘溟)이 쓴 「유촌외가구업중구상량문(維村外家舊業重搆上樑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