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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송방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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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송방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07년 11세손 좌헌(左憲)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후손 병순(秉珣)의 서문, 권말에 후손 태헌(台憲)·좌헌의 발문이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에 있다.

권1에 부(賦) 1편, 시 193수, 권2에 소(疏) 1편, 서(書) 9편, 계(啓) 3편, 권3에 기(記) 2편, 발(跋) 1편, 설(說) 1편, 잡저 2편, 제문 13편, 묘비문 2편, 비음기(碑陰記) 1편, 권4는 부록으로 행장·묘지명·묘갈명·묘표음기(墓表陰記)·유사(遺事)·제문·축문·만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고시(古詩)를 비롯해 각 체가 구비되었는데, 주로 김상헌(金尙憲)·이식(李植)·장유(張維)·박정량(朴廷亮)·최응신(崔應信) 등 당시 교유하였던 석학들과 수창한 시가 많으며, 우국충정이 담긴 작품이 상당수에 달한다. 시의 흐름이 고아하면서 기상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의 「상선조대왕행재소소(上宣祖大王行在所疏)」는 임진왜란 때 영동현감이자 의병장인 한명윤(韓明胤)을 대신해서 지은 글이다. 요새지를 사수하면서 적세를 좌절시키자는 내용이다.

서 가운데 윤두수(尹斗壽)와 이산보(李山甫)에게 올린 글은 임진왜란에 관한 상황과 금산에서 왜적과 역전분투하다가 죽은 조헌(趙憲)의 사적을 담고 있다.

기의 「서신기(書紳記)」에도 역시 임진왜란 때 도순변사(都巡邊使) 신립(申砬)이 충주 달천에서 배수진을 치고 왜적과 싸웠던 일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 「유향산일기(遊香山日記)」는 1610년(광해군 2) 사은사(謝恩使)로 명나라에 다녀 온 58일간의 일기인데, 대명 교섭사 연구의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잡저 가운데 「금계입순의비통유문(錦溪立殉義碑通諭文)」은 조헌의 순의비를 세우려고 사림들에게 돌린 통문이다.

의의와 평가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활동 상황을 살피는 데 참고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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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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