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289m, 너비 4m. 십이폭포는 채하봉(彩霞峰, 1,588m)과 소반덕(1,482m) 사이의 골짜기에서 흘러온 물이 채하봉의 남쪽 벼랑을 타고 12단으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이다. 이 폭포는 구룡폭포(九龍瀑布)·조양폭포(朝陽瀑布)·비봉폭포(飛鳳瀑布)와 함께 금강산의 4대 폭포 중 하나이다.
주변에는 채하봉·집선봉·장군봉과 용선바위·거북바위·전망대 등이 있다.
십이폭포는 좁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폭포수가 12단에 걸쳐 연속적으로 떨어진다고 하여 십이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폭포의 낙차는 약 80m이고, 규모가 가장 작은 폭포의 낙차는 약 16m이다.
폭포 주변의 바위 틈에는 소나무·단풍나무·옻나무·철쭉 등이 자라고 있어 폭포와 어우러진 경치 특히, 가을의 경치가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1980년 북한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