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경기도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기예능보유자인 임선빈(任善彬)은 1958년부터 황용옥의 북공방에 입문하여 17세까지 북제작 공정을 익혔으나 스승의 사망으로 팔공산의 절에 들어가 단청을 배웠고 1975년엔 황용옥과 친구지간으로 판소리북만 만들었던 박일오에게 털가죽을 베끼는 과정에 대해 전수받았다. 1976년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김종문 공방에서 북제작을 연마했고, 1980년 서울공예사(단청 및 문양기법 터득), 1982년 대구 영진공예사, 1985년 대전 민속공예사에 입사하여 대형북제작 등에의 참여경험을 쌓았다. 1998년도에는 전국체전을 위한 “제주 시민의 북”을 제작하였다.
최태순(崔泰順)은 고모부인 김광주(1906∼1984. 현악기제작으로 1971년도에 중요무형문화재(현, 중요무형유산)의 기능보유자에 인정됨)의 집에서 7살때부터 기거하며 자연스럽게 현악기제작에 입문케 되었고 19세되던 해에는 혼자서 가야금 · 거문고 등을 완성하여 고모부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7현거문고, 정악 아쟁 7현, 대쟁 15현 등도 제작하였다. 1993년부터는 국악기제작 기능인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