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훈 ()

근대사
인물
일제강점기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에 주력한 사회주의운동가.
이칭
이칭
이중원(李重元), 이상기(李相基), 바또로코프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98년(고종 35)
사망 연도
미상
출생지
경북 안동
정의
일제강점기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에 주력한 사회주의운동가.
개설

일명 이중원(李重元)·이상기(李相基)·바또로코프. 경북 안동출신.

생애 및 활동사항

1920년대에 조선공산당 경상북도 도책임자와 신간회 안동지회 간사로 활동했던 안상길(安相吉)의 동생이다. 어려서 한학을 배웠으며, 1923년 무렵부터 풍산소작인회, 안동 와룡청년회, 안동청년연맹에서 집행위원을 지냈다.

1925년 4월 고려공산청년회 결성에 안동청년회의 소속으로 참여하였고, 10월경 고려공산청년회에서 모스코바 동방노력자공산대학 유학생으로 선발되었으나 졸업하지는 못하였다. 그후 연해주 농촌소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였다.

1929년 이후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에 주력하였다. 코민테른 제6차대회에 참석했던 이동휘와 김규열(金奎烈)로부터 12월테제에 관한 내용을 전달받은 안상훈은 1929년 1월경 길림성(吉林省) 돈화현(敦化縣)에 있던 자신의 집에서 당 재건문제에 관해 논의하였으며, 3월 조선공산당 재건설 준비위원회 발기회가 결성된 직후 송무영(宋武英)과 함께 국내로 파견되어 서울에서 당 재건공작에 착수하였다.

처음에는 사회운동계의 유력인사들과 손을 잡고 재건운동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여의치 못하자 방향을 바꾸어 주로 연희전문학교와 보성전문학교을 중심으로 학생조직의 강화에 주력하였다. 서울·부산·예천·안동에서 조선공산당을 재건하기 위한 조선공산주의 열성자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으나 1929년 6월 일본 경찰에 탐지되어 검거되었으며, 1931년 9월 경성복심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참고문헌

『한국공산주의운동사』 제3·5권(김준엽·김창순, 청계연구소, 1986)
『現代史資料』29 (朝鮮 5)(梶村秀樹·姜德相 編, 1972)
집필자
황민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