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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주역』의 원리와 운용을 도식으로 구성하고, 이에 대한 중국 학자들의 해설을 모아 엮은 역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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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주역』의 원리와 운용을 도식으로 구성하고, 이에 대한 중국 학자들의 해설을 모아 엮은 역학서.
서지적 사항

5권 3책. 필사본. 편자 및 편집 시기 등은 미상이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수에 33편의 도설이 있다. 권1은 건(乾)에서 대축(大畜)에 이르는 30괘(卦)의 상경(上經), 권2는 이(頤)에서 미제(未濟)에 이르는 34괘의 하경(下經), 권3은 계사전(繫辭傳)·서괘전(序卦傳)·잡괘전(雜卦傳), 권4는 의례(義例)·계몽안설(啓蒙案說), 권5는 통론(通論)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수에는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에 관한 「가감지원(加減之原)」·「승제지원(乘除之原)」·「마배도(馬背圖)」·「귀배도(龜背圖)」·「획간도(劃間圖)」 등과, 복희(伏羲)의 64괘에 대한 「원도(圓圖)」·「방도(方圖)」 및 문왕(文王)의 8괘에 대한 「차서지도(次序之圖)」·「방위지도(方位之圖)」를 비롯해 「선후천음양괘도(先後天陰陽卦圖)」·「멱형위산법지원(冪形爲算法之原)」·「가배변법도(加倍變法圖)」·「상하편의지도(上下篇義之圖)」·「괘륵총수도(掛扐總數圖)」 등 『주역』의 원리와 운용을 각종 도설로써 연역하여 설명한 것이 실려 있다.

권2·3은 각 괘의 단사(彖辭) 및 각 효(爻)의 효사(爻辭)를 부분적으로 다루고 청대의 이광지(李光地)·채청(蔡淸)·오신(吳愼) 등과 명대의 장진연(張振淵)·하해(何楷)를 포함한 50여 명의 중국 학자들의 견해를 폭넓게 수록하였다.

「계사전」·「설괘전」·「서괘전」·「잡괘전」 등 이른바 십익(十翼)에 포함된 글들에 대한 해설은 당대(唐代)의 공영달(孔穎達), 명대의 전지립(錢志立) 등이 포함된 20여 명의 학설을 인용하였다. 십익은 전국시대 말기에서 한대(漢代) 초기에 이르는 동안 유학자들에 의해 점차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역』 상경·하경과 마찬가지로 특히 이광지의 『주역통론(周易通論)』·『주역절중(周易折中)』과 명대 내지덕(來知德)의 『주역집주(周易集注)』 등에서 가장 많이 발췌하였다.

권4에는 비응(比應) 및 괘주(卦主)에 대한 설명과 「명시책(明蓍策)」·「고변점(考變占)」 등 점술에 관한 구체적인 해설이 실려 있다. 권5의 통론은 인용 학설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편자가 독자적으로 체계화한 것으로 보인다. 「논괘효점사(論卦爻占辭)」·「논시(論時)」·「논위(論位)」·「논응(論應)」·「논용마지의(論龍馬之義)」·「논유명지고(論幽明之故)」 등 40여 편으로 구성된 『주역』의 각종 현상을 분석·평론한 글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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