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한계령 동남쪽 약 5㎞ 지점에 위치하며, 설악산 대청봉에서 서남쪽으로 약 8㎞ 지점에 있다. 약수마을에서 하천을 따라 200m 정도 가다 보면 다리 밑 암반에서 오색약수가 솟아 오른다.
하루 채수량은 1,500ℓ이며 수량과 수온은 항상 일정하다. 수질은 산성과 탄산수로 철분이 특히 많아 위장병 · 빈혈증 · 신경통 · 신경쇠약 · 기생충 구제 등에 효과가 있다.
1500년경 오색석사(五色石寺)의 승려가 절 근처의 반석에서 솟아나는 약수를 발견하였다. 오색석사에는 다섯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었는데, 이로 인해 오색약수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오색약수는 설악산의 주요 계곡 중 하나인 주전골 입구에 있고, 설악산 등반의 출발지 중 하나이다. 또한 주변에는 오색온천이 있어 약수 · 온천 · 계곡 등이 어우러진 남설악 관광의 주요 거점이 된다. 오색야수는 한계령을 넘어 양양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에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2006년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오색약수가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다시 이를 복구하였고, 2011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