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도립공원 ( )

가지산
가지산
자연지리
지명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지역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
이칭
이칭
석남산(石南山)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가지산 도립공원은 경상북도 청도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경상남도 밀양시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이다.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암괴석이 많아 석남산(石南山)이라고 불렀다. 신라 흥덕왕 때에 가지선사가 석남사를 건립한 이후에 가지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해발 1,000m 이상의 7개의 산이 몰려 있어 영남알프스라고도 부른다. 가지산·영취산·원효산·천성산 등의 자연경관과 통도사·내원사·석남사 등의 국가유산 경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5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가 있다.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지역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
개설

가지산도립공원의 면적은 106.07㎢이고, 1979년 11월 5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백산맥의 여맥(餘脈)에 솟은 가지산 · 영취산 · 원효산 · 천성산 등의 자연경관과 통도사 · 내원사 · 석남사 등의 국가유산 경관으로 구성되며, 통도사지구 · 내원사지구 · 석남사지구로 나뉘어 각각 독립된 지구를 구성한다.

명칭 유래

가지산(加智山)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석남산(石南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기암괴석이 많은데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명칭인 ‘가지산’은 신라 흥덕왕 때에 가지선사가 이곳에 와서 석남사터를 잡은 데서 유래하였다. 광복 당시 국군이 오래 주둔하여 성과가 좋아 이 산이 지혜가 더욱 늘어난다는 의미로 가지산이라 하였다는 유래도 있다.

자연환경

태백산맥은 남단에서 마지막으로 하나의 커다란 산군(山群)을 형성시켜 놓았는데 태백산맥을 한반도의 허리에 비긴다면 그 골반에 해당한다. 흔히 이 산줄기를 통틀어 ‘영남의 알프스’로 불린다. 해발 1,000m이상의 7개의 산이 비교적 좁은 지역 내에 몰려 있는 것이다.

주산인 가지산(1,241m)을 비롯하여 운문산(雲門山, 1,188m), 재약산(載藥山, 1,108m), 신불산(神佛山, 1,208m), 취서산(鷲捿山, 1,059m), 고헌산(高獻山, 1,032m), 간월산(肝月山, 1,083m) 등을 영남의 7산이라 부르는데,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 밖에도 10여 개의 고봉들이 어우러진 장쾌하고도 웅대한 경관은 일품이다.

2005년 울산광역시 자연환경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지산 상북면 일대에서 관찰된 식물군락은 신갈나무 · 노린재나무군락(1,058m), 개서어나무 · 산수국군락(811m) 등이고, 이곳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 · 식물 Ⅱ급”에 해당되는 식물 2종(가시오갈피나무, 노랑무늬붓꽃), 산림청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우선 보존대상식물” 14종 등이 조사되어 고산에 서식하는 식물종을 보존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지산 일대의 조류 종은 57종이고, 주요 우점종은 떼까마귀, 박새, 직박구리, 오목눈이 등이며, 양서 · 파충류는 19종, 양서류 우점종은 산개구리, 무당개구리, 도룡뇽 등이며, 파충류 우점종은 아무르장지뱀 등으로 나타났으며, 곤충은 137종이며 우점종은 수염잎벌레 등으로 조사되었다.

가지산의 조류 법정보호종은 총 14종으로 조사되었으며, 천연기념물은 원앙, 붉은배새매, 새매, 황조롱이 총 4종이었고, 멸종위기Ⅱ급은 말똥가리 1종이었으며, 특정종은 총 13종으로 조사되었다.

가지산 지구에서 조사된 포유류는 10종이었으며 환경부지정Ⅰ급에 해당되는 ‘산양’, 멸종위기Ⅱ급에 해당되는 ‘삵’은 청문조사로 확인되었다.

현황

가지산도립공원의 주요 국가유산으로는 2005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가 있다. 이곳에는 수고가 3.5∼6.5m, 수관 폭이 6∼10m, 추정 수령이 약 100∼450년의 40여주의 철쭉나무 노거수 및 약 219,000여주의 철쭉나무가 산정상부인 981.850㎡에 집중적으로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학술적 및 경관적 자원으로서 가치가 크다. 주 등산로가 철쭉나무 군락을 관통하는 능선(밀양시와 울주군의 경계)을 따라 개설되어 있으며, 등산로 중간쯤에 상황버섯 재배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산의 동쪽 기슭에는 신라 때 고찰인 석남사(石南寺)가 자리잡고 있는데, 울주 석남사 승탑석남사 삼층석탑 등이 있다. 석남사 승탑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고, 석남사삼층석탑은 1997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보고서』(문화재청, 2008)
『한국(韓國)의 산지(山誌)』(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2007)
『울산광역시 울주군 환경보전계획 2008∼2012』(울산광역시 울주군, 2007)
『한국관광지리(韓國觀光地理)』(금홍운, 형설출판사, 1997)
울주 관광(http://tour.ulju.ulsan.kr)
관련 미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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