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이 지점에 농장을 만들면서 지표 아래 1m 지점에서 토기항아리와 청동단검이 발견되었는데, 이후 계속 유물이 발견되어 모두 27점에 이른다.
1958년에 수습된 유물로는 발해연안식(비파형) 청동단검 1점을 비롯하여 동식(銅飾) 여러 점과 동착(銅鑿)ㆍ동부(銅斧) 등이다. 청동단검은 검신 길이 35㎝, 너비 5㎝, 칼자루길이 11㎝, 머리부분 너비 12㎝이다.
한편, 1965년 5∼6월에 이 지역을 정식발굴하였는데, 유적은 표토층과 그 밑에 유물포함층으로 구분된다. 유물포함층은 두께 0.55∼0.76m의 황갈색 사질토양이다. 이 층에서 토기파편과 방추차ㆍ어망추 등이 출토되었다. 토기파편은 광구호(廣口壺)ㆍ장경호(長頸壺)ㆍ발(鉢)ㆍ삼족기(三足器) 및 붉은간토기조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