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유고 ()

우와유고
우와유고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최계옹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6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최계옹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6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56년 최계옹의 8대손 최경우(崔京宇)가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후손 최병직(崔炳稷)·최광범(崔光範)의 서문이, 권말에 후손 최준우(崔俊宇)·최경우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6권 3책. 석인본. 국립중앙도서관, 연세대학교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에 부(賦) 1편, 사(辭) 1편, 시 479수, 명(銘) 2편, 권2에 서(書) 6편, 권3에 소(疏) 23편, 권4에 차계(箚啓) 4편, 권5에 기(記) 3편, 설(說) 1편, 논(論) 2편, 서(序) 4편, 발(跋) 1편, 잡저 3편, 제문 8편, 행장 3편, 묘갈명 4편, 권6에 부록으로 연보·가장(家狀)·행장·비문(碑文)·묘갈명·서(序) 각 1편, 제문 2편, 만사(輓詞) 27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의 「답동강조상국상우서(答東岡趙相國相愚書)」와 「여약천남상국구만서(與藥泉南相國九萬書)」는 숙종 때의 시사(時事)에 관한 내용이다. 장희재(張希載)의 죄상을 들어 참살할 것을 적극 주장하였다.

소 중 「직재춘방시언사십이조소(直在春坊時言事十二條疏)」는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에 있을 때 올린 글이다. 임금이 잘 다스리시게 할 목적으로 12조를 열거하여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명문이다. 「직재병부시소(直在兵府時疏)」와 「재악원시소(在樂院時疏)」는 군신간의 불신을 지적하여한 당파에 치우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기 중 「남원객관중수기(南原客館重修記)」는 남원객사 용성관(龍城館)을 중수한 기록이다. 서(序) 가운데 「해산장유서(海山壯遊序)」는 제주목사로 있을 때 바다에서 뱃놀이를 하거나 한라산에 올라 사방을 두루 돌아보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글이다.

잡저 중 「조정변(調停辨)」은 중국의 고사를 예로 들어 위정자의 거취를 논변한 것이다. 명철한 사람이라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성계문답(星溪問答)」은 사색당파의 파당적인 행동을 배격하려면 군주가 먼저 마음을 바르게 하여 무편무당(無偏無黨)한 탕평책을 써야 한다는 내용이다.

의(疑)는 생원시에 합격한 과문(科文)으로, 17세기의 공령문(功令文)을 연구하는 데 참고자료가 된다. 제문 중 「제주모흥혈제문(濟州毛興穴祭文)」은 제주목사로 있을 때 삼성혈(三姓穴)의 내력을 비석에 새기고 제문을 지어 제사 지낸 글로 사료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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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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