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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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청
유성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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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대전광역시의 북서부에 있는 구(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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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전광역시의 북서부에 있는 구(區).
개설

대전광역시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수양산과 금병산이 있는 산악지대가 자리 잡고 있고 동쪽으로는 갑천(甲川)이 흐른다. 당진∼상주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 지선이 유성구를 통과하며, 유성 나들목과 대덕밸리 나들목이 있어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대전지하철 1호선이 이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백제 때 노사지현(奴斯只縣)이었는데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 유성으로 고쳐 비풍군(比豊郡 : 지금의 大德區 懷德洞)의 영현으로 하였다. 유성의 유적은 조선시대까지 광도원(廣道院) 부근에 있었다. 고려 때에는 다시 노사지(奴斯只)로 바꾸어 공주에 속하였고 조선시대에도 그대로 따랐다.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대전군(大田郡)에 편입되고, 1935년 대전군이 부(府)로 승격함에 따라 대덕군에 합쳐졌다. 1973년 읍으로 승격하였고 1983년 대전시 중구의 일부가 되었다. 1988년에 다시 서구에 편입되고 행정적인 업무는 유성출장소에서 맡고 있다가 1989년 대전이 직할시로 승격됨에 따라 유성구를 신설하였다. 1995년 대전직할시에서 대전광역시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유성구는 1994년에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현황

유성구의 면적은 177.24㎢으로 8개의 행정동과 53개의 법정동으로 구분되어 있다. 구암동과 봉명동을 중심으로 한 중심지역과 진잠동을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 노은동을 중심으로 한 신흥 도심지역, 구즉동과 탑립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 신흥 도심지역으로 생활권이 구분되어 있다. 2009년 6월 말 현재, 유성구 인구수는 262,021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73%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구별(區別)로도 다른 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인구증가 요인으로 노은지구와 대덕밸리 등 대규모 택지지구의 개발·형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성구에는 유치원 52개소,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8개교, 고등학교 17개교, 전문대학 1개교와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의 대학교와 대학원이 있으며, 2009년 현재 약 26만 명의 인구 중 11만5천명이 학생으로 분류되어 있다. 또한 대덕연구단지·엑스포과학공원·국립중앙과학관·대전시민천문대 등 과학기술관련 기관 및 시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산·학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 및 과학기술 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가 개최됨에 따라 숙박시설의 확충과 도로확장 등의 지역개발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유성온천이 관광지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981년 온천지구로 지정된 봉명동 일대(934,045㎡)를 비롯해 유성온천과 주변의 엑스포 과학공원 일대가 1994년 관광 특구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백여 개의 온천·숙박 시설과 편의·위락 시설 등이 조성되어 온천욕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유성구는 2007년 1742㎡ 면적에 5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야외 온천 족욕 체험장과 그 주변에 경관조명·물레방아·분수·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연중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이곳은 유성 온천지구의 명물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여지도서(輿地圖書)』
『대동지지(大東地志)』
유성구청(http://www.yuse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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