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의(全義). 할아버지는 원종공신 이구직(李丘直)이고, 아버지는 이정간(李貞幹)이다.
중랑장에서 누관하여 1424년(세종 6) 대사헌에서 지사간원사(知司諫院事)가 되고, 1431년 첨총제(僉摠制), 이듬해 형조참의를 거쳐 호조참의에 이르렀다.
그 뒤 강원도관찰사·중추원부사·한성판윤을 역임하였다. 6명의 아들인 이의장(李義長)·이예장(李禮長)·이지장(李智長)·이함장(李諴長)·이효장(李孝長)·이서장(李恕長)이 모두 과거에 급제하였기 때문에 이름이 더욱 높았다. 시호는 평간(平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