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으로부터 신임을 받아 경성절제사·의주목사·중추원부사·돈녕부동지사(敦寧府同知事) 등을 역임하였으며, 1432년(세종 14) 길주에 큰 재해가 있자 선위사(宣慰使)로 파견되어 임무를 잘 수행하였다.
이 해에 그 동안의 업적이 크다 하여 세종으로부터 옷 한벌(衣一襲)·모(毛)·관(冠)·신발(革化)·약(藥)을 하사받았고, 경창부윤(慶昌府尹)에 제수되었다. 이듬해 과로로 인하여 죽었으며 공이 크다 하여 1434년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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