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잠비아 공화국(Republic of Zambia)으로, 영연방의 하나이다. 9개 국에 둘러싸인 내륙국으로 면적은 75만 2618㎢, 인구는 1506만 6266명(2015년 현재), 수도는 루사카(Lusaka)이다. 인구의 90% 이상이 반투족이며, 공용어는 영어인데 벰바(Bemba)·로지(Lozi)·냔자(Nyanja)·통가(Tonga) 등의 부족어도 사용된다. 종교는 기독교가 50% 이상이고, 이슬람교, 힌두교, 그리고 토착종교가 신봉된다.
경제는 매장량 세계 제4위의 구리 생산에 의존하고 있다.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271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1,722달러이다.
이 나라는 임기 5년의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로서, 의회는 임기 5년의 단원제(158석)이다. 주요 정당으로는 전국민회의(Acp), 다당민주운동(MMD), 통일민주독립당(UNIP) 등이 있다.
1798년부터 포르투갈인들이 진출하였고, 후에 영국 남아프리카회사가 진출하여 침략을 시작하면서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후 꾸준한 독립운동을 벌여 1964년 10월 2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며, 1972년 12월 신헌법을 제정하고 대외적으로 좌경중립을 표방하며 1964년에 유엔과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다. 1990년 일당독재에 반대하는 야당, 복수정당제민주주의운동(MMD)이 탄생하여 1991년 10월 당수인 칠루바(Chiluba)가 대통령으로 당선됨으로써 민주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 9월 4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2008년 현재 주 짐바브웨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잠비아 수출액은 3,094만 달러로, 주종목은 알루미늄선, 시약, 화학제품 등이며, 수입액은 3억 4690만 달러로 주종목은 전극, 코발트, 커피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에는 4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2015년 현재 (주)벨라와 Photo Bank 등이 진출해 있고, 136명의 한국민 교민가 있다.
한편, 북한은 1969년 4월 12일 외교관계를 가진 뒤 2006년 현재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양측은 1975년 2월에 통상 협정, 1975년 12월에 경제 및 기술협조 협정, 1980년 4월에 무역 협정, 1990년 4월에 공동위창설 협정, 2007년 7월에 경제사회분야협력 협정 등을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