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초기에 개성윤(開城尹)이 되었고, 1385년(우왕 11) 해도부원수(海道副元帥)로서 왜구를 여주도(汝走島)에서 격파하고 배 한 척을 노획하여 이 공으로 백금 50냥이 하사되었다.
1388년 왜구가 크게 창궐하자 자혜부윤(慈惠府尹)으로 있으면서 밀직부사 최칠석(崔七夕)과 함께 남도(南道)에 나가 방어하였으며, 공양왕 즉위 후 밀직부사가 되었다.
1390년(공양왕 2) 당시 윤이(尹彝)가 중랑장 이초(李初)와 함께 명나라의 힘을 빌려 시중 이성계(李成桂)를 제거하려고 모의하였다가 적발된 이른바 이초(彝初)의 옥(獄)에 연루되어 투옥되었다가 다시 먼 곳으로 유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