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왜구와의 접촉이 심하였던 전라도와 경상도에 한하여 수군절도사가 상주하는 주진을 각각 두 곳에 설치하였는데, 서울에서 보아 각 도의 서편, 즉 우편을 담당하는 주진을 우수영, 동편 즉 좌편을 담당하는 주진을 좌수영이라 하였다.
전라도에 두었던 좌수영은 1479년(성종 10) 이후 순천의 오동포(梧桐浦 : 지금의 여수)에, 경상도좌수영은 효종 이후 동래에 두었다. 1907년 군대해산령에 의하여 각 도의 수영은 폐영되었으나 지금까지도 수영이 있었던 곳은 그 명칭과 함께 흔적이 남아 있다. 좌수영에 소속되었던 읍진(邑鎭)과 병선수는 〈표〉와 같다. →수영(水營), 우수영
병선 종류 | 전라좌수영 | 경상좌수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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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 13개 읍진 | 주진 | 9개 읍진 | |
전 선 | 4 | 14 | 3 | 9 |
구 선 | 1 | 1 | 2 | |
병 선 | 4 | 14 | 5 | 10 |
방 선 | 1 | |||
사후선 | 11 | 30 | 11 | 22 |
탐 선 | 1 | |||
왜 선 | 1 | |||
〈표〉 좌수영에 소속된 읍진의 병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