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과 삼천포를 연결하는 김삼선 계획(또는 대전에서 삼천포를 연결하는 대삼선)의 일환으로 건설되었으나, 현재는 폐지된 노선이다. 총연장은 29km이다.
김삼선의 노선으로 건설되었으나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경상북도 김천시로 연결되는 국도 3호선의 개통으로 김천역∼개양역 구간이 개통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삼천포역에서부터 개양역까지만 개통하여 운행하다가 1982년에 영업을 중지하였으며 1990년 1월에 노선이 폐지되었다.
진삼선은 1953년 5월에 사천비행장의 군병력 및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위하여 개양역∼사천역 구간 10.5km가 사천선이라는 이름으로 개통되었다. 그 뒤 1964년 4월에 남해안 일대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사천역에서 삼천포역에 이르는 구간을 1965년 12월에 연장 개통하여 진삼선이라 명명하였다. 개양역에서 경전선에 연결된다.
본래 남해안의 수산물과 내지의 특산물을 상호 교환수송하는 경제적인 목적과, 이 노선을 김천으로 연결하여 일단 유사시에 경부선의 복선작용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이 구간은 도로수송의 발달로 철도수송의 중요성이 격감되어 1981년 1월 여객수송은 중단되었고 화물수송도 중단되었다. 그러나 개양역∼사천역 구간은 공군전용선으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현재 폐선된 철로는 대부분 철거되어 포장도로가 건설되기도 하였으며 역사건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