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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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송의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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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송의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2권 5책. 석인본. 1969년 족인(族人) 철용(喆鏞)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임장우(林章佑)·채진두(蔡鎭斗) 등의 서문과 권말에 박성중(朴性仲)·김연뢰(金淵雷) 등의 발문이 있다. 전라남도 장성의 변시연가(邊時淵家)에 있다.

권1에 부(賦) 2편, 시 123수, 권2·3에 서(書) 90여 편, 권4에 서(序) 35편, 권5·6에 기(記) 40편, 권7·8에 발(跋) 7편, 논(論) 2편, 설(說) 9편, 잡저 28편, 명(銘)·찬(贊) 각 5편, 제문 17편, 권9에 묘갈명·묘지명 55편, 권10·11에 묘표 14편, 행장 25편, 전(傳) 9편, 권12에 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에는 스승 전우에게 학문적 내용을 질문한 별지(別紙)와 5편의 「상간재선생(上艮齋先生)」을 비롯, 당시의 어수선한 국정과 백성들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될만한 편지가 많이 있다.

서(序)는 김하락(金河洛)의 『전정일기(戰征日記)』와 김영복(金永福)의 『상례언해(喪禮諺解)』 등 각종 서적에 대한 것이다. 기 가운데 「송경유행기(松京遊行記)」에는 고려시대의 수도였던 개성의 각종 유적을 탐방한 기록과 당시 왕궁의 위치를 그림으로 표시한 고려왕궁적(高麗王宮跡)이 첨부되어 있다. 유적 연구에 좋은 자료다.

발에는 교우 최종화(崔鍾和)가 편집한 『화동충의록(華東忠義錄)』의 편집 취지를 서술한 「화동충의록발」이 실려 있다. 「포고문(布告文)」은 일본과 가까이하면서 매국 행위를 일삼는 이완용(李完用)·박제순(朴齊純) 등을 규탄하기 위해 전국에 발송한 것이다. 「답일인질문(答日人質問)」은 자신이 편집한 『동국강감(東國綱鑑)』의 편찬 목적 및 일본 관련 기사 내용에 대해 총독부 관리 미와다(三輪和三郎)가 찾아와 따지자 이에 답변해 돌려 보낸 사실을 기록한 글이다.

그 밖에 「서장의사재학사답송성소상도(書張義士在學事答宋聖韶相燾)」·「대송교리논즙도방매작소(代宋校理論戢盜防賣爵疏)」·「효유각영병대문(曉諭各營兵隊文)」 등은 자료적 가치가 높은 저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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