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실유고 ()

목차
관련 정보
칠실유고 / 우국가 / 이덕일
칠실유고 / 우국가 / 이덕일
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무신, 이덕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32년에 필사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시대 때의 무신, 이덕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32년에 필사한 시문집.
내용

1책. 1732년(영조 8) 5대손 세집(世輯)이 편집, 필사하여 놓은 것을 1985년 후손 건영(建榮)이 보충, 국역하여 영인하였다. 필사본이 충남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권두에 저자의 초상 및 건영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후손 세식(世植)의 발문이 있다. 어제문(御製文) 1편, 서(書)·소(疏) 각 2편, 가(歌) 28장(章), 부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끝에 족증손 인화(仁華)의 『송암집(松菴集)』이 첨부되어 있다.

소 중 「대동강도소(大同江都疏)」는 1610년 (광해군 2)에 올린 것으로, 당시 경기지방에만 시행하던 대동법(大同法)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것을 주장하는 한편, 강화도로 천도하려는 조정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이다. 또, 「폐대비척소(廢大妃斥疏)」는 인목대비(仁穆大妃)의 폐위에 반대하여 올린 것이다.

가인 「우국가(憂國歌)」는 광해군의 난정에 항거하여 우국의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서, 「무역탄가(無域歎歌)」·「관산월가(關山月歌)」·「막이도가(莫移都歌)」·「상붕당가(傷朋黨歌)」 등 28장으로 되어 있다.

굴원(屈原)이 지은 『초사(楚辭)』의 체재를 본뜬 이기발(李起浡)의 한문 번사(飜辭)와 함께 한글가사 작품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부록에는 부사정 최유건(崔有建)이 도탄에 빠진 주민들을 구제하도록 저자를 강진군수에 임명하여줄 것을 청원하는 내용의 『청차강진수소(請借康津守疏)』와 저자를 월산사(月山祠)에 제향하기 위하여 유림간에 발송한 통문들이 있다.

참고문헌

『칠실유고(漆室遺稿)』(李德一 저, 칠실이덕일장군기념사업회, 1985)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