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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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남유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3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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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남유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3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736년(영조 12) 동생 유용(有容)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민우수(閔遇洙)·이천보(李天輔)·오원(吳瑗)·황경원(黃景源) 등의 서문이, 권말에 안중관(安重觀)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장서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3에 시 400여 수, 권4에 제문 6편, 서(書) 11편, 서(序) 1편, 발(跋) 2편, 기(記) 4편, 잡저 3편, 부록으로 행록(行錄)·유사·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연작(連作)으로 된 「채련곡(采蓮曲)」·「의염곡(擬艶曲)」, 빼어난 언어감각으로 시사(時事)를 표현한 「관투계(觀鬪鷄)」·「서호범주(西湖汎舟)」·「출곽추사(出郭秋事)」 등의 서정시, 그리고 이명집(李命集)·신사원(申思遠)·이집(李潗)·김수석(金壽錫) 등을 대상으로 한 만시(輓詩) 등 다양한 형식과 폭넓은 소재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제문은 이세신(李世臣)·이문보(李文輔)·이희조(李喜朝) 등을 대상으로 지은 것이다. 서(書)는 주로 유배지에서 아버지와 동생, 그리고 김상리(金相履)·이천보 등에게 보낸 것인데, 그 중 동생 유용에게 보낸 6편의 편지에는 학문요령 또는 문장론 등에 대한 글이 있어 당시의 문장이론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기는 「유가야기(遊伽倻記)」·「유용천기(遊龍川記)」·「유동화기(遊桐華記)」 등 문학성이 뛰어난 기행문이며, 잡저에 실린 「동군전후술(東君傳後述)」·「어부도찬(漁父圖贊)」·「삼성도찬(三星圖贊)」 등은 저자의 사상적 경향과 문학적 성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부록에 실린 글들은 큰 기대를 받으며 정계에 등장하였던 저자가 잦은 병고 끝에 33세로 요절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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