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발루 (Tuvalu)

투발루의 국기

외교

지명/국가

이칭

• 이칭: 엘리스 아일랜드(독립 전), Ellice Islands

정의

오세아니아 동북방 남태평양상에 있는 공화국.

개관

독립 전에는 엘리스 아일랜드(Ellice Islands)로 불렸고, 영연방의 하나이다. 남태평양상 적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도서국가로, 9개의 큰 섬과 그에 딸린 수십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24㎞이다.

면적은 26㎢, 인구는 1만 869명(2015년 현재) 수도는 푸나푸티(Funafuti)이다.

주민은 대부분이 폴리네시아인이며, 약간의 미크로네시아인이 있다. 96%의 투발루인은 개신교의 투발루 교회의 신도이다. 투발루 교회는 기독교이지만 몇 개의 현지 토착 종교의 요소가 섞여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투발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키리바시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영어도 투발루어와 함께 공용어이지만 일상에서 사용되는 경우는 없다. 의무교육기간은 6년이며, 문맹률은 4% 에 불과하다.

기후는 북동무역풍의 영향으로 온화하다. 어업이 기본적 생업이며, 부존자원 및 산업기반이 없어 경제적으로 외국(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 대만 등)의 원조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국민총생산은 3,200만 달러이고, 1인당 국민소득은 3,157 달러이다. 화폐단위는 호주달러(A$)를 사용한다. 주요자원은 수산물, 코코낫, 코프라 등이다. 2015년 기준으로 무역은 수출 3,700만 달러, 수입 5,700만 달러 규모였다.

입헌군주제(내각책임제) 국가원수인 영국여왕을 대리하는 총독은 총리의 권고로 영국 여왕이 임명하는 행정수반인 총리는 의회에서 선출한다. 국가원수는 Elizabeth 2세 영국 여왕(총독이 대리)이다. 의회는 임기 4년의 단원제(15석)다.

약사

1892년 이래 영국의 보호하에 있었으며, 1975년 10월 헌법을 제정하고, 1978년 10월 1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영연방에 가입하였다.

엘리자베드 2세(Elizabeth Ⅱ) 영국 여왕 아래 실권자 아피사이 이엘레미아(Apisai Ielemia) 총리가 2006년 8월 취임하여 내각을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중도우경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외교 기본정책은 기독교와 민주주의에 바탕을 둔 반공·친서방이 근간이다. 국제기구에는 아직 가입하지 않고 있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1978년 10월 1일 투발루의 독립과 동시에 국가승인을 하였으며, 1978년 11월 15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2015년 현재 주 피지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양국은 1980년 6월과 1989년 6월 어업 협정을 체결하였고, 1980년부터 목각연수생·수산 분야 연수생 등을 한국에 초청하여 연수시켰으며, 1982년부터는 어로장비 및 목각장비를 무상원조하였다.

우리나라의 대 투발루 수출액은 2015년 현재 17만 7000 달러로 주종목은 모터사이클 및 부속품 등이고, 수입액은 없다.

한편, 북한은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세계각국편람』(외교통상부, 2008)

『한국의 창』(동아일보사, 2008)

『해외동포현황』(외교통상부, 2007)

『세계무역통계』(한국무역협회, 2007)

『주요수출입통계』(관세청, 2007)

관련 미디어

• 
  투발루의 국기

집필자

백태남